나의 이야기

[초등교육에 대한 생각(6)] 김진홍목사님의 아침묵상

산지예찬 2021. 4. 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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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육에 대한 생각(6)                                        2021-04-05(월)

 

초등학생 시절의 교육에 2가지 큰 흐름이 있습니다. 아이큐인 지능을 높이려는 교육과 이큐인 감성 내지 인성을 높이려는 인성 교육입니다. 어린 나이에는 인성의 기초를 튼튼히 세워두어야 합니다. 건강한 인성 위에 지식 교육이 세워질 때 바람직한 교육이 됩니다.

그런데 한국의 부모들은 이 점을 바르게 인식하지 못하고 초등학생 시절부터 성적을 높이려는 데에 욕심을 부려 무리하게 합니다. 그렇게 강행하는 사이에 자녀의 인성이 망가지고 정서적인 불균형을 이루게 됩니다. 그래서 성적은 올랐는데 아이는 불행하게 됩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초등교육의 바람직한 방향이겠습니까? 간단히 말하여 잘 노는 아이, 친구 잘 사귀는 아이, 정서적으로 풍성한 아이로 교육하여야 합니다. 그러기에 초등과정 6년간에 적어도 3학년까지는 자연 속에서 또래 나이의 친구들과 잘 어울려 놀 수 있게 이끌어 주어야 합니다. 특히 자연 속에서 흙을 만지며 곤충들과 나무와 꽃과 새 소리, 개울물 소리를 들으며 자라게 하여야 합니다.

이 점에서 교실과 교실 밖 자연과 가정이 3박자로 일치 되어야 합니다. 한마디로 줄여 표현하자면 자연과 더불어 행복한 어린이로 자라게 하여야 합니다. 그렇게 교육함이 초등교육의 기초가 되어야 합니다. 이런 분위기를 잘 이끌어 줄 수 있는 교사들이 부모들과 연대하여 교육을 이끌어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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