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 김진홍목사님의 아침묵상

산지예찬 2021. 4. 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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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                                        2021-04-07(수)

 

 

내가 각별히 즐겨 읊는 성경구절 중에 이사야서 43장의 말씀이 있습니다.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는 말로 시작되는 이사야서 43장 18절의 말씀입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면 먼저 하여야 할 일이 있습니다. 지난날에 형성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일입니다. 사람들은 지난날에 주입된 고정관념에 사로 잡혀 새로운 일을 시작함에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사야 선지는 새로운 일, 즉 미래를 개척하려면 먼저 이전의 사고방식, 이전의 생각에서 먼저 벗어날 것을 촉구합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 하였습니다. 그 새 일은 〈광야에 길을 닦고 사막에 강이 흐르게 한다〉 하였습니다. 이사야 선지가 선포하는 새 일은 사막에 큰 길을 닦고 사막에 강이 흐르게 하는 일이라 선포하였습니다.

이사야서에 기록된 새로운 시대의 선포입니다. 사막에 대로를 닦고 사막에 시냇물이 흐르게 하겠다는 선포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예언자의 이 선포를 농업을 일으킴에 적용하였습니다. 유다 사막에 트랙터가 다닐 수 있는 농로를 닦고 갈릴리 호수의 물을 400km나 끌어들여 수로를 건설하였습니다.

성경의 가치는 어떻게 읽고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기에 이사야서 43장에 기록된 말씀을 지금 우리들의 상황에 어떻게 적용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이 시대는 문명의 총체적인 격변기입니다. 변하는 시대에 발맞추어 우리 자신이 변화되어야 합니다. 제때 변하지 못하면 개인도 국가도 쇠퇴하게 됩니다.

1세기 전 농경문화에서 산업문화로 급변하는 시대에 우리 겨레는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였기에 우리는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되었습니다. 이제 100년 만에 다시 기회가 왔습니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문명의 전환기에 이르러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는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동두천 두레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