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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2022-08-19 | 김진홍 목사님

산지예찬 2022. 8. 2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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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에 아내와 함께 경주로 왔다가 수요일인 오늘 두레마을로 돌아가는 중입니다. 이번 경주 나들이는 KTX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두레마을에서 김장배추 심기에 바쁜 중임에도 경주까지 오게 된 것은 장로님들의 연합 수양회가 더 케이 호텔에서 열리기에 특강 순서를 맡아 오늘 오전 9시에서 10시 20분까지 80분에 걸쳐 열심히 설교하였습니다. 고신 교단에 속한 장로님들의 전국 수련회였습니다.

아직 코로나 팬데믹이 진행 중임에도 1200여명이 모인 뜨거운 집회였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제목은 한국의 미래와 교회의 역할이란 제목이었습니다. 나는 이런 제목으로 설교하게 되면 할 말이 많아집니다. 그래서 오늘 특강 시간에도 80분에 걸쳐 설교하였습니다. 긴 시간임에도 집중하여 청강하는 청중이 나를 감동케 하였습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전하였습니다.

오늘의 한국도, 한국교회도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모든 기초가 흔들리고 있는 위기입니다. 그러나 명심할 것은 위기 속에는 기회가 들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나라도 교회도 위기이긴 하지만 새로운 기회를 주는 위기입니다. 여기서 관민이 힘을 합하여 한 단계 비상하면 단군 이래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민족 웅비(民族雄飛)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문제는 지금의 위기를 돌파하여 밝은 미래로 웅비함에는 꼭 있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리더십, 지도력입니다.

옛날 겨레가 일본 제국주의의 억압 아래 희망을 잃고 있었던 시절에 도산 안창호 선생께서 누누이 강조하였습니다.

〈지도자가 없다고 말하는 그대여, 어찌하여 지도자 될 공부를 하지 않느뇨? 어찌하여 지도자를 기르는 데에 열심을 다하지 않느뇨?〉

 

동두천 두레마을 산지농장 가을배추 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