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17년 10월 24일 군에 간 아들에게 아빠가 쓰는 편지

산지예찬 2017. 10. 2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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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이름으로 사랑하는 아들 주O아~~~
어제는 인터넷으로 편지쓰는 사이트가 잠시 다운되어서 편지를 다 작성해 놓고 등록을 못했었네…  

오늘도 아빠에게 주문이 많이 와서 식사도 거르고 열심히 했네…
오늘은 도자기 세트류하고 휴대용 칫솔살균기가 몇백만원어치 팔려서 짭잘했고 꼼작도 못했네.. 

아~~~ OO여성의전화에도 볼펜 견적서 주어야 한다. 

그거까지 주고 밥 먹고 운동하러 나가야겠네… 

이제 아들에게 편지 쓰고 아빠는 잠시 식사하고 오늘은 반드시 운동하러 나가야 돼.. 

캄캄한 밤이긴 해도~~~
아들 아빠가 오늘 아침에 묵상한 말씀 나누네~~~
마태복음 24장 44절~46절 말씀
44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45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
46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여. 주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준비를 잘 한다는 것에 대해서 저에 대해서 시간관리, 삶의 우선순위 특히 아내와 자녀에 대해서 그리고 어린 아이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교사로서, 가족으로서, 그리고 개인적으로 영.혼. 신체적, 사회적인 영역들을 생각해 봅니다. 먼저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또한 앞으로 남은 인생의 나그네 길 또한 주님의 은혜와 돌보심이 전적으로 필요함을 절감합니다. 주님. 주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맺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남을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저희들의 모든 삶 가운데에서, 이 나라와 이 민족 위에 오늘도 주님 은혜 기대하며 성령님께서 함께 하여 주시길 간구합니다 . 저희들이 바라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에 주님 함께 하옵시고 주님 불쌍히 여기소서 인도하옵소서. 아버지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니다. 아멘.


사랑하는 아들 주O아 

오늘 훈련도 잘 해냈기를… 그리고 이제 하나님 은혜로 뒤돌아서면 벌써 밥 먹을 시간이요, 쉬는 시간되고 모든 훈련이 매끄럽게 진행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해 .
수류탄 훈련과 20km 무장 행군은 내일부터인가?
아들 파이팅!!!
아 참 그리고 오늘 아들에게 등기 왔던데.. 엄마가 교회 가면서 가져가서 아직 못 봤네… 저녁에 볼께 ~~~ 할렐루야 ~~~
2017년 10월 24일(화)
주O아들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아빠가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