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군에 간 아들에게 쓰는 편지_ 아빠가 2017.10.23(월)

산지예찬 2017. 10. 2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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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OO아~~~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오늘은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잘 깨닫고 순종하기 위해서 말씀 묵상과 기도드림이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 아버지의 전적인 은혜가 얼마나 필요한 지.. 간절해 지는 순간이었다~~~
아들아 

이제 정말 수료식이 다가오는구나. 

11월 1일날 그 이전에 할머니 댁에서 자고 당일에 할머니랑 모시고 늦지 않게 잘 갈게 ~ 오늘 엄마랑 주찬이랑 수료식 때 예약할 곳을 물색하며 두 군데는 예약했다가 취소하려고~. 

 최종적으로 임실읍 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소고기를 사서 2층으로 올라가서 구워먹는 곳과 패밀리레스토랑 컨셉인 BBQ ooo가 있다던데… 

엄마와 OO이는 BBQ~~가 아들이 좋아할 음식이 많다고 그러는데… 

지급으로 어디로 가면 좋은 지 편지 좀 부탁한다. BBQ~~ 여기 가도 좋으면 편지 안보내도 되고~~
OO 아들아 주일 예배는 잘 보냈니? ~~~
아빠는 오늘 하나님 은혜로 광고비가 전혀 안드는 상황에서도 주문 의뢰가 8건이 와서 바빴어… 

OO도청에서는 20매 물티슈 3,000개 수 일내로 한다고 하고 다른 쪽에서 OO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침낭을 할 것 같은데…? ~~~ 한동안 문의 안오던 한국OO기증원도 전화오고, 메일로 우산 주문제작과 행사용명찰 견적 문의도 오고~~일산 OOO교회 권사님도 의뢰하시고~ ,  

제주도에서는 500부가 될 지 1,000부가 될 지 모르겠는데 암튼 OOO 주문한다고 전화왔고….. 그 외에 몇 건이 문의가 더 와서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기대하며 열심히 씨앗을 뿌리는 마음으로 대응했네~~~근데 일본으로 갈 OOO(OO)은 아직 대기 중이야~~~

사랑하는 아들 주O아
이번 주가 마지막 관문이네… 

그래도 수류탄 투척 훈련은 교관님들 교육과 주의사항 집중해서 그대로 하면 될거고~~~ 20km 무장행군이 남아 있어서~~~어차피 할 것이니 잘 즐기기를 바래~~ 

그래도 즐기기는 약간 힘들걸 ㅋ ㅋ ㅋ ~~~~ 어쨌든 파이팅~~~~
아빠는 그 와중에도 외국에 수출할 속눈썹풀이랑 미용/ 헬스 제품도 잘 챙기고 침낭을 몇백개 팔아서 그 이후에 올 겨울에는 인터넷으로 침낭도 팔고 싶은데… 공장에는 그래도 처음에 많이 팔아 주어야 다음에 협상과 협조가 용이하거든~~~ 

 암튼 하나님 아버지 은혜 기대하며 기도 드린다. 기회가 오고 기회를 잘 잡기를~~~ 주여~~~

아들아 

오늘은 면회갈 인원을 중대장님이 파악하는 카톡 메시지가 와서 아빠가 내용 적어서 엄마에게 내일 보내라고 했어~~~ 

 하나님 은혜로 곧 만나자. 할렐루야~~~
.. 마태복음 23장
37.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더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아멘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여
무한하신 주님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사랑과 길이 참으심 가운데에서 아버지의 뜻을 잘 깨닫고 순종할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성령님께서 충만하게 임재하여 주소서. 아버지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