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속에서 밭을 일구면서 2020-12-16 요즘 두레마을에서 열심히 하고 있는 일이 있습니다. 옛날 화전민들이 밭으로 쓰다가 화전민들이 떠난 후로 잡풀과 숲이 무성케 된 산을 개간하는 일입니다. 오늘도 아침 기도회를 마치고 마을 식구들이 톱을 들고 산으로 올라가 나무 베기에 열중하였습니다. 나도 눈 속에서 미끄러져 가며 나무 베기에 정성을 쏟았드랬습니다. 그래서 밤이 되니 잠이 쏟아져 단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눈 덮인 산에서 이렇게 정성을 다하여 밭을 일구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렇게 일궈진 밭에 사과 심고 포도나무를 심으려 합니다. 그리고 닭을 풀어 놓아 기르고 산토끼와 닭이 같이 자라게 하려 합니다. 그리고 닭과 강아지가 같이 자라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개와 닭이 가까이 있으면 개가 닭을 물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