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 4

광복절과 건국절에 2022-08-15 | 김진홍 목사님

8월 15일로 광복절 77주년과 건국절 74주년을 맞습니다. 1945년 오랜 인고의 세월을 지나 일본 제국주의 지배로부터 벗어나게 된 일이 얼마나 가슴 벅찬 일이겠습니까? 그러나 돌이켜 보면 한스런 세월이 광복절 다음으로 이어졌습니다. 광복의 기쁨도 잠시 민족 분단의 아픔이 광복절의 기쁨을 삼켜버렸습니다. 광복절 이후 대한민국이 건국되어지기까지의 3년 세월은 좌우 대립으로 피비린내 나는 아픔의 세월이었습니다. 광복 이후의 이념과 체제의 대립에서 온 갈등은 글로 옮기기에는 불가능한 비극의 연속이었습니다. 결국은 북녘은 공산주의 체제를 따르는 김일성 정권이 들어서고 남녘은 자유 민주주의 체제를 따르는 이승만 정권이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분단의 비극이 오게 된 원인이 무엇이겠습니까? 첫째는 일본 제..

[산지 농장을 개간하면서(2)] 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

산지 농장을 개간하면서(2) 2020-12-08 오늘의 글 머리말에 이스라엘 사막 경영에 대하여 먼저 이야기하겠습니다. 이스라엘이 건국한 해는 우리나라와 같은 해인 1948년입니다. 우리는 1948년 8월 15일이고 이스라엘은 1948년 5월 13일입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수상이 벤구리온입니다. 그는 원래 농업 공동체인 키부츠 출신입니다. 그가 수상 임기를 마치고 퇴역하는 날 오후에 트럭에 삽, 괭이 같은 농기구를 싣고는 사막으로 들어갔습니다. 이에 기자들이 물었습니다. 수상님, 수상직을 퇴임하시는 날에 농기구 실은 트럭을 타고 왜 사막 쪽으로 가십니까? 벤구리온 수상이 다음 같이 답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미래는 사막 경영에 있습니다. 그래서 사막 깊숙이 들어가 키부츠 농장을 세우려고 사막으로 들어갑니..

나의 이야기 2020.12.08

[사무엘서의 신앙] By 김진홍의 아침묵상

사무엘서의 신앙 2020-11-28 구약성경의 9번째 책인 사무엘서에는 4명의 주인공들이 있습니다. 엘리 대제사장, 사무엘 선지, 사울 왕 그리고 다윗 왕입니다. 그런데 이들 4명 중 2명은 실패자가 되었고 다른 2명은 성공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엘리 대제사장과 사울 왕이 실패하는 인생을 살았고 사무엘 선지와 다윗 왕은 성공한 삶을 살았습니다. 우리는 사무엘서를 읽으며 옛날에 쓰여진 옛날이야기로 읽으면 안 됩니다. 옛날에 쓰여졌지만 지금 우리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일러 주는 책으로 읽어야 합니다. 사무엘 선지는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들 중 내가 가장 닮기 원하는 인물입니다. 나는 3가지 점에서 그를 닮기를 원합니다. 첫째로 그는 평생을 깨끗하게 청빈하게 살았습니다. 사무엘상 12장 첫 부분에서 그는 ..

나의 이야기 2020.11.28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 룻기(4)] 김진홍 목사의 아침묵상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 룻기(4) 2020-11-27 룻의 시어머니 나오미는 성숙한 성품의 여인이었습니다. 자기를 위해 헌신하는 며느리 룻을 어떻게 하든 돕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며느리가 좋은 남자를 만나 가정의 안식과 행복을 누리게 하고 싶었습니다. 룻기가 소중한 책인 것은 결혼을 안식의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것으로 인식한 점입니다. 룻기 3장 1절의 말씀입니다. "룻의 시어머니 나오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딸아 내가 너를 위하여 안식할 곳을 구하여 너를 복되게 하여야 하지 않겠느냐" (룻기 3장 1절) 가정을 안식의 보금자리로 인식한 것이 룻기의 큰 장점입니다. 룻의 시어머니 나오미는 며느리 룻이 좋은 남편을 만나 가정을 이루고 안식을 누리는 삶을 살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친척 되는 보아스를 만난..

나의 이야기 2020.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