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두레자연마을 5

샬롬, 평화를 누리기(1) 2023-02-04 | 김진홍 목사님

성경 전체에서 거듭 등장하는 단어 중에 샬롬이란 단어가 있습니다. 이 단어는 성경 전체를 대표하는 뜻을 담은 단어입니다. 샬롬이란 단어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관계, Relationship입니다. 이 관계에는 4 가지 관계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들 4 가지 의미가 합하여져 샬롬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이스라엘 인들은 그들의 인사가 샬롬이란 말로 인사를 나눕니다. 샬롬이란 단어에 담긴 의미의 첫 번째는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입니다.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가로막는 것을 죄(罪)라 합니다.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과의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는 것을 회개(悔改)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어떤 죄이든지 회개하면 용서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용서하지 못하는 죄가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회개하지 않는 죄입니다. ..

창조성(創造性)에 대하여(1) 2022-08-03 | 김진홍 목사님

창조성이라면 지금까지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일, 또는 아무도 하지 못한 일을 실현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기에 그만큼 어려움이 따릅니다. 그러나 인간의 가능성은 결코 한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종래의 환경과 여건이 이런 가능성을 가로막았던 것이라면 그런 환경과 여건을 변화시키겠다는 의지가 모든 창조성의 출발점이 됩니다. 인간이란, 본래 일하여야 하는 목적과 그 일의 가치를 알게 되면 〈일하고 싶어 하는 본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오히려 일을 하지 못하게 되면 고통스러워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못된 짓, 그릇된 길로 나가게 됩니다. 그런데 그 일이란 상관이나 부모나 다른 권위에 의하여 명령 받아 하는 일이 아닙니다. 보다 인간적인, 그리고 자주적인 본성을 바탕으로 하는 활동입니다. 그런 일이라면 아무리 땀 ..

카테고리 없음 2022.08.03

가정 같은 교회, 교회 같은 가정(4) 2022-07-11 | 김진홍목사님

행복한 가정을 이룸에 가장 중요한 것이 가족들 간의 대화입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허물없이 대화를 하고 어머니와 딸이 열린 대화가 있는 가정의 자녀들은 그릇됨이 없다 합니다. 그러나 우리 한국인들에게 치명적인 약점이 있으니 대화가 부족한 점입니다. 대화가 부족하기에 아니할 고생을 하게 되고 불화와 충돌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대화를 일컬어 〈대놓고 화내는 것이 대화〉라고 까지 표현합니다. 아버지가 아들과 대화하자 해 놓고서는 아들이 귀에 거슬리는 말을 하면 화를 내곤 하니까 그렇게 표현합니다. 서점에 가면 〈대화의 기적〉이란 제목의 책이 있습니다. 대화가 인간관계에 있어 기적을 일으킨다는 뜻에서 붙은 제목입니다. 한국인들이 그렇게 대화의 풍토가 부족한 것은 가정에서부터 몸에 ..

[자녀교육을 다시 생각합니다] 김진홍목사님의 아침묵상 210329(월)

자녀교육을 다시 생각합니다 2021-03-29(월) 오늘 주일예배를 마치고 한가로워진 시간에 자녀교육에 대하여 다시 생각합니다. 이렇게 다시 생각하는 연유가 있습니다. 두레국제학교는 원래는 중고등과정만 계획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초등학교까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유인즉 중학교에 입학한 학생들 중에 언어구사가 너무 거칠고 어린이답지 않은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의 학교교육이 초등학교에서부터 무너지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 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부터 모범교육을 시작하여 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람직한 자녀교육에 대하여 누가복음 2장에 한 기준이 있습니다. 바로 예수님의 어린 시절에 관한 말씀입니다. 누가복음 2장에서만 다른 복음서에서는 없는 예수님의 어린 시절에 관한 구절이 2구절 ..

나의 이야기 2021.03.29

[집중력 기르기] 김진홍목사님의 아침묵상

집중력 기르기 2021-02-24(수) 나이 들어가면서 나 자신에 대하여 염려되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집중력이 떨어지는 점입니다. 어떤 때는 마음이 산만하여지고 기억력도 떨어지고 집중이 잘되어지지를 않아 이런 증상이 치매가 오는 시초나 아닐까 하는 괜한 염려에 젖어들 때도 있습니다. 특히 독서할 적에 그런 염려가 됩니다. 전에는 읽고픈 책을 손에 들면 주위를 잊고 책읽기에 빠져들곤 하였습니다. 그러나 요즘 들어 그런 집중력이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그로 인하여 나 자신의 나이를 실감케 됩니다. 돌이켜 보면 80이란 나이는 옛날 같으면 진작에 저승으로 갔을 나이입니다. 그럼에도 왠종일 열심히 일하고 사는 자체가 감사합니다. 그러니 나이 탓을 하고 그냥 시들어 갈 것이 아니라 젊은이처럼 일하며 살아야겠노라..

나의 이야기 2021.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