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교회 37

[창의력이 필요한 이유] 김진홍목사님의 아침묵상

창의력이 필요한 이유 2021-02-26(금) 우리 겨레는 본래 창의력이 있는 겨레였습니다. 우리들 핏속에는 창의력이 있는 DNA가 흐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스스로를 모른 채 타고난 창의력을 사장시키고 살았습니다. 이제는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이제는 사고를 혁신하고 발상을 전환하여야 합니다. 고정관념을 버리고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우리의 미래를 스스로 열어나가야 합니다. 첨단 기술이 첨단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닙니다. 창의적인 사고가 첨단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임을 가슴에 새겨야 합니다. 지금은 역사의 전환기입니다. 전환기에는 위상이 뒤바뀌게 됩니다. 뒤를 쫓던 사람들이 앞선 사람들보다 유리할 수도 있는 시기입니다. 첫째 지난 산업 혁명 시대에는 모방이 중요하였습니다. 고정 표적을 잘 쏘는 선수가..

나의 이야기 2021.02.26

[믿음은..] 김진홍목사님의 아침묵상

믿음은.. 2021-02-25(목) 히브리서 11장을 믿음장이라 일컫습니다. 성경 전체 중에서 믿음에 대하여 가장 깊이 있게 실감나게 설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점은 숱한 믿음의 선배들의 성공 사례를 들면서 한결같이 믿음으로 인하여 고난당하고 손해 본 사례들을 이야기하는 점입니다. 세속적으로 표현한다면 실패 사례들인데 히브리서 11장에서는 이들을 성공 사례로 들고 있는 점입니다. 그리고 1절과 2절에서 믿음에 대한 핵심을 일러 주는 언급으로 시작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라〉 이 말씀에서 믿음이 바라는 것의 실상이라 할 때에 실상이란 말이 중요합니다. 〈실상〉이란 말이 헬라어로는 〈알렉시스〉입니다. 이 말의 의미는 〈받침대〉란 뜻의 말입니다. 믿음이란..

나의 이야기 2021.02.25

[농부 하나님(4)] 김진홍의 아침묵상

농부 하나님(4) 2021-02-18 (목) 여러 해 전 중국과 몽골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한 사업이 진행된 적이 있습니다. 한국의 코이카의 지원 사업으로 진행되었던 사업입니다. 한국에서는 자연농업의 대가이신 조한규 장로가 참여하였고 EU에서는 독일팀이 참여하였습니다. 그런데 묘목을 길러 사막에 옮겨 심은 나무의 정착률이 한국 팀과 독일 팀 사이에 판이하게 달랐습니다. 한국 팀은 나무의 정착률이 90%에 이르렀고 독일 팀의 경우는 고사율이 90%에 이르렀습니다. 독일 팀은 자존심이 몹시 상하여 한국 팀을 찾아 비결을 물었습니다. 한국 팀의 조한규 장로가 먼저 물었습니다. "묘목을 어떻게 길렀습니까?" EU의 독일 팀이 답하였습니다. "너무 당연한 걸 물으시네요. 최고 품질의 상토에 최적의..

나의 이야기 2021.02.18

[농부 하나님(3)] 김진홍목사님의 아침묵상

농부 하나님(3) 2021-02-17 오늘은 조한규 박사와 함께 포천두레농장을 다녀왔습니다. 포천두레농장은 최갑식 박사 부부가 5년 전부터 가꾸고 있는 두레농장입니다. 조한규 박사의 자연농업 원칙을 따라 경영하고 있습니다. 포천두레농장은 양계가 중심입니다. 병아리 시절부터 먹이는 방식이 일반 양계와는 판이합니다. 말하자면 병아리 시절부터 공동체 생활 원리를 적용하여 기릅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하나님의 방식대로 닭을 기르는 양계라 하겠습니다. 일반 양계는 닭을 좁은 케이지 상자에 가두어 기릅니다. 햇볕을 쪼이지도 못하고 운동도 하지 못하고 평생을 좁은 상자 안에 갇혀 살며 계란을 낳다 죽습니다. 그렇게 기르는 방식이 일반 양계 사육 방식입니다. 그러나 두레 양계는 발상 자체가 다릅니다. 하나님께서 닭..

나의 이야기 2021.02.17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By 김진홍목사님의 아침묵상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2020-12-24 요한복음은 태초란 말로 시작됩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로 시작됩니다. 이 "태초"란 말이 헬라어에서 깊은 뜻을 담고 있는 말입니다. 헬라어로 태초는 arke란 단어입니다. 대학에서 철학과에 입학하면 첫 시간에 배우는 단어가 이 단어입니다. 고대 아테네의 철학자들이 추구하던 주제가 이 arke란 말입니다. 헬라 철학자들은 우주를 구성하는 기본이 무엇일까를 탐구하였습니다. 그들이 탐구하던 우주를 구성하는 기본을 arke라 하였습니다. 어떤 철학자는 그것을 물이라 하였고 어떤 철학자는 불이라 하였습니다. 그런데 성경 요한복음에서는 그 arke가 바로 말씀이라 하였습니다. 그래서 요한복음은 "arke 태초에 말씀이 있었느니라"란 말로 시작됩니다. 헬라어에서 arke..

나의 이야기 2020.12.24

[행복을 지키는 3가지 길] By 김진홍목사님의 아침묵상

인도의 한 빈민굴에서 평생을 봉사하여 노벨평화상까지 받은 분이 있습니다. 마더 테레사입니다. 그녀가 쓴 글 중에 행복한 삶과 성공적인 삶을 살아감에 필요한 3가지가 있습니다. 공감하는 바가 깊기에 소개합니다. 첫째는 적은 일에 성심을 다하여야 합니다. 우리 한국인들은 스케일 크게 나가는 것을 선호하는 기질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큰 일도 적은 일에서 시작하여 한 발짝씩 다져나갈 때에 성공에 이르게 됩니다. 적은 일에 불성실한 사람들은 그로 인하여 큰일까지 무너지게 됩니다. 적은 일에 세심한 주의와 정성을 다할 때에 행복으로 가는 길이 열립니다. 그리고 성공에 이르는 삶을 살게 됩니다. 둘째는 기초를 튼튼히 하여야 합니다. 공부도 기초 실력이 있어야 진도가 나가고 기업 경영도 기초가 튼튼하여야..

나의 이야기 2020.12.23

[지혜의 솔로몬과 타락한 솔로몬] By 김진홍 목사님의 아침묵상

지혜의 솔로몬과 타락한 솔로몬 2020-12-22 유년주일 학생이었을 때에 솔로몬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지혜로운 왕 솔로몬이었습니다. 특히 솔로몬의 명재판에서 그는 탁월한 지혜를 발휘하였습니다. 그러나 나이 들어 성경을 읽으면서 타락하여 변질된 솔로몬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려서 들었던 지혜로운 왕 솔로몬은 그의 40년 재위 중에서 절반에 해당하는 전반부의 솔로몬이었습니다. 그의 후반부는 점차 지혜를 잃고 어리석은 왕으로 변질되었습니다. 그가 그렇게 변질된 원인을 성경에서 밝히기를 여인들 때문이라 하였습니다. "왕은 후궁이 7백 명이요 첩이 삼백 명이라 그의 여인들이 왕의 마음을 돌아서게 하였더라" (열왕기상 11장 3절) 그는 부왕 다윗의 후계자로 어린 나이에 왕에 오른 후 처음에는 다윗왕..

카테고리 없음 2020.12.22

[야고보서의 신앙(6)] By 김진홍목사님의 아침묵상

야고보서의 신앙(6) 2020-12-18 야고보서를 일컬어 로마서의 후편이라 일컫습니다. 로마서가 믿음으로 구원 받는 도리를 강조함에 비하여 야고보서는 그 믿음이 실천이 뒷받침되어야 함을 강조하기 때문입니다. 야고보서 2장에서는 믿음을 산 믿음과 죽은 믿음으로 구분합니다. 산 믿음은 행함이 뒷받침되는 믿음이고 죽은 믿음은 행함이 없이 말로만 그치는 믿음을 일컫습니다. 야고보서 4장에서는 교만과 겸손에 대하여 다음 같이 일러 줍니다.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야고보서 4장 6절) 이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습니다. 그래서 교만과 겸손은 반대말입니다. 성경..

나의 이야기 2020.12.19

[눈 속에서 밭을 일구면서] By 김진홍목사님의 아침묵상

눈 속에서 밭을 일구면서 2020-12-16 요즘 두레마을에서 열심히 하고 있는 일이 있습니다. 옛날 화전민들이 밭으로 쓰다가 화전민들이 떠난 후로 잡풀과 숲이 무성케 된 산을 개간하는 일입니다. 오늘도 아침 기도회를 마치고 마을 식구들이 톱을 들고 산으로 올라가 나무 베기에 열중하였습니다. 나도 눈 속에서 미끄러져 가며 나무 베기에 정성을 쏟았드랬습니다. 그래서 밤이 되니 잠이 쏟아져 단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눈 덮인 산에서 이렇게 정성을 다하여 밭을 일구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렇게 일궈진 밭에 사과 심고 포도나무를 심으려 합니다. 그리고 닭을 풀어 놓아 기르고 산토끼와 닭이 같이 자라게 하려 합니다. 그리고 닭과 강아지가 같이 자라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개와 닭이 가까이 있으면 개가 닭을 물어 해..

나의 이야기 2020.12.16

[야고보서의 신앙(5)] By 김진홍목사님의 아침묵상

야고보서의 신앙(5) 2020-12-15 야고보서 3장은 "말"을 주제로 다루고 있습니다. 말에 실수가 없는 사람이 온전한 사람이요, 성숙한 사람이요, 사람다운 사람이라 일러 줍니다. "우리가 다 말에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야고보서 3장 2절) 나는 대학시절에 철학이 전공이었습니다. 철학 과목 중에 세만틱스란 과목이 있었습니다. 세만틱스를 우리말로 번역하면 의미론이 되겠습니다. 이 과목을 간략히 설명하자면 한 사람의 됨됨이나 값어치는 그 사람의 말 언어를 분석하면 알게 된다는 이론입니다. 그 사람의 말이 곧 그 사람의 전부입니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말하며 살아갑니다. 그렇게 숱한 말하는 말 속에 자신의 인격과 품위가 배어납니다...

나의 이야기 2020.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