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수도원 19

오늘도 열심히 살았습니다 2022-07-27 | 김진홍 목사님

오늘이 7월 26일 화요일입니다. 10일 금식 팀이 들어온 지 6일째입니다. 64명이 무더위를 무릅쓰고 짜여진 일정을 잘 지켜가고 있습니다. 이번 기에는 외국에서 참가한 분들이 유달리 많습니다. 미국, 일본, 이집트, 아르헨티나에서 참가하였습니다. 미국에서는 6분이나 참가하였습니다. 나는 6시 새벽기도회를 인도하는 데서 하루를 시작하여 8시에 농장 팀과 1시간 작업을 함께 하고 9시에 사택 서재에서 금식 참가자들 3조 11명과 약차를 마시고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화 시간 후에 잣나무 위에 지은 트리하우스 기도실에서 한 분 한 분과 개인 상담 시간을 가지고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그 시간에는 기도하다 우는 분들이 많아 휴지를 꼭 준비해 둡니다. 아마 눈물로 기도를 마치는 분들이 절반은 될 것 같습니다..

러시아의 석유와 이스라엘의 석유 2022-07-26 | 김진홍 목사님

올해 2월 24일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였습니다. 애초에 러시아의 푸틴이 자신하기로는 일주일이면 러시아의 승리로 전쟁이 끝날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다섯 달이 지난 지금까지 전쟁의 승패는 종잡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고 있습니다. 전쟁이 길어지고 러시아가 불리하여지자 러시아는 극단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유럽으로 가는 가스관을 잠그면서 나토에 속한 유럽 여러 나라들이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면 다가오는 겨울에 러시아는 유럽으로 가는 가스관을 잠그겠노라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럽 여러 나라들이 궁지에 몰려 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그러나 한국 언론에는 보도되지 않고 있는 뉴스가 있습니다. 러시아의 협박이 쓸모없게 된다는 뉴스입니다. 다름 아니라 이스라엘이 유럽이 필요한 석유와 가스..

행복하여지기 2022-07-16 | 김진홍 목사님.

모처럼 햇살이 돋았기에 두레수도원 식구 셋과 더불어 산행에 올랐습니다. 산 숲에 뻗어 나가는 다래나무, 머루 덩굴, 산딸기 넝쿨 등을 살피며 6 킬로를 돌았습니다. 산 정상에서는 그늘진 곳을 찾아 넷이서 둥글게 서서 손을 잡고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찬송가를 부른 후 내가 셋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드렸습니다. 두레마을이 보이는 곳에서 사진도 찍고 개울가에 멈춰 서서 개울물 흐르는 소리, 새소리에 귀를 기울이다 내려오니 2 시간이 걸렸습니다. 집에 도착하여 왼손 손목에 차고 간 전자판 시계를 보니 11,700 보를 걸은 것으로 찍혀 있었습니다. 따뜻한 물을 틀고 온몸 샤워를 하고 나서 느끼는 행복감에 스스로 감동했습니다. 그래서 입에서 저절로 나온 말이 〈히야 행복해지기 쉽구먼〉 하는 감탄사가 나왔..

[창의력이 필요한 이유] 김진홍목사님의 아침묵상

창의력이 필요한 이유 2021-02-26(금) 우리 겨레는 본래 창의력이 있는 겨레였습니다. 우리들 핏속에는 창의력이 있는 DNA가 흐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스스로를 모른 채 타고난 창의력을 사장시키고 살았습니다. 이제는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이제는 사고를 혁신하고 발상을 전환하여야 합니다. 고정관념을 버리고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우리의 미래를 스스로 열어나가야 합니다. 첨단 기술이 첨단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닙니다. 창의적인 사고가 첨단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임을 가슴에 새겨야 합니다. 지금은 역사의 전환기입니다. 전환기에는 위상이 뒤바뀌게 됩니다. 뒤를 쫓던 사람들이 앞선 사람들보다 유리할 수도 있는 시기입니다. 첫째 지난 산업 혁명 시대에는 모방이 중요하였습니다. 고정 표적을 잘 쏘는 선수가..

나의 이야기 2021.02.26

[선택과 집중] 김진홍목사님의 아침묵상

선택과 집중 2021-02-23(화) 어떤 분야에서든 성공에 이르려면 꼭 필요한 한 가지가 있습니다. 〈선택과 집중입니다.〉 재능이 있는 사람들 중에 자기 재능을 살리지 못하고 이것저것 손대다가 세월을 낭비하고 성공에 이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이유가 있습니다. 자신의 재능을 믿고 여러 가지 일에 분산시켰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타고난 재능이 있는 사람일지라도 선택하여 집중하여야 성공에 이를 수 있습니다. 나는 지금 80세 나이입니다. 요즘 들어 두레마을 둘레길을 걸으며 내가 살아온 80년의 세월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끔 가집니다. 그렇게 자신의 삶을 돌이켜 보는 중에 한 가지 아쉬움이 있습니다. 선택하여 집중하지 못한 점에 대한 아쉬움입니다. 너무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벌려 시간과 체력과 ..

나의 이야기 2021.02.23

[행복을 지키는 3가지 길] By 김진홍목사님의 아침묵상

인도의 한 빈민굴에서 평생을 봉사하여 노벨평화상까지 받은 분이 있습니다. 마더 테레사입니다. 그녀가 쓴 글 중에 행복한 삶과 성공적인 삶을 살아감에 필요한 3가지가 있습니다. 공감하는 바가 깊기에 소개합니다. 첫째는 적은 일에 성심을 다하여야 합니다. 우리 한국인들은 스케일 크게 나가는 것을 선호하는 기질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큰 일도 적은 일에서 시작하여 한 발짝씩 다져나갈 때에 성공에 이르게 됩니다. 적은 일에 불성실한 사람들은 그로 인하여 큰일까지 무너지게 됩니다. 적은 일에 세심한 주의와 정성을 다할 때에 행복으로 가는 길이 열립니다. 그리고 성공에 이르는 삶을 살게 됩니다. 둘째는 기초를 튼튼히 하여야 합니다. 공부도 기초 실력이 있어야 진도가 나가고 기업 경영도 기초가 튼튼하여야..

나의 이야기 2020.12.23

[지혜의 솔로몬과 타락한 솔로몬] By 김진홍 목사님의 아침묵상

지혜의 솔로몬과 타락한 솔로몬 2020-12-22 유년주일 학생이었을 때에 솔로몬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지혜로운 왕 솔로몬이었습니다. 특히 솔로몬의 명재판에서 그는 탁월한 지혜를 발휘하였습니다. 그러나 나이 들어 성경을 읽으면서 타락하여 변질된 솔로몬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려서 들었던 지혜로운 왕 솔로몬은 그의 40년 재위 중에서 절반에 해당하는 전반부의 솔로몬이었습니다. 그의 후반부는 점차 지혜를 잃고 어리석은 왕으로 변질되었습니다. 그가 그렇게 변질된 원인을 성경에서 밝히기를 여인들 때문이라 하였습니다. "왕은 후궁이 7백 명이요 첩이 삼백 명이라 그의 여인들이 왕의 마음을 돌아서게 하였더라" (열왕기상 11장 3절) 그는 부왕 다윗의 후계자로 어린 나이에 왕에 오른 후 처음에는 다윗왕..

카테고리 없음 2020.12.22

[야고보서의 신앙(7)] By 김진홍목사님의 아침묵상

야고보서의 신앙(7) 2020-12-19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으로 말미암아 울고 통곡하라" (야고보서 5장 1절) 야고보서의 마지막 장인 5장은 재물에 대한 언급으로 시작됩니다. 헛된 재물을 쌓아두고 삶을 즐기고 있는 어리석은 부자들에 대한 경고로부터 시작합니다. 썩은 재물, 녹 슬은 재물을 쌓아두고 살아가는 어리석은 부자들에 대한 경고입니다. 재물에 대한 종교의 태도는 2가지입니다. 첫째는 청빈사상입니다. 둘째는 청부사상입니다. 청빈사상은 가난하고 깨끗하게 살자는 생각입니다. 청부사상은 깨끗한 부자로 살자는 생각입니다. 불교와 도교는 대체로 청빈사상 쪽입니다. 기독교와 유교는 청부사상 쪽입니다. 기독교에서도 캐토릭은 비교적 청빈 쪽이고 개신교는 청부 쪽입니다. 성경적 신앙은 부자라 ..

나의 이야기 2020.12.19

[야고보서의 신앙(6)] By 김진홍목사님의 아침묵상

야고보서의 신앙(6) 2020-12-18 야고보서를 일컬어 로마서의 후편이라 일컫습니다. 로마서가 믿음으로 구원 받는 도리를 강조함에 비하여 야고보서는 그 믿음이 실천이 뒷받침되어야 함을 강조하기 때문입니다. 야고보서 2장에서는 믿음을 산 믿음과 죽은 믿음으로 구분합니다. 산 믿음은 행함이 뒷받침되는 믿음이고 죽은 믿음은 행함이 없이 말로만 그치는 믿음을 일컫습니다. 야고보서 4장에서는 교만과 겸손에 대하여 다음 같이 일러 줍니다.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야고보서 4장 6절) 이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습니다. 그래서 교만과 겸손은 반대말입니다. 성경..

나의 이야기 2020.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