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사랑하는 아들에게 편지 쓴다 _ 2017.10.147(화)

산지예찬 2017. 10. 1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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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주영아~~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아들아~~~

이번 주도 훈련내용이 만만찮지?

이번 주에는 야간 사격까지 있었겠구나~~~

수류탄 투척 훈련도 약간 긴장되지~~~ 

그래도 교관 시범에 집중하고 또 유사 시 안전장치가 다 되어 있으니 괜찮아~~~ 

아빠가 아들과 모든 훈련병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 드린다.

그리고 위장. 은폐, 엄페 생존 훈련을 받는다고 얼굴에 국방색 위장크레파스도 칠했을 것이고~~~

야간 사격이 가장 힘들었겠네.. 

 그리고 마지막 주에 20km 행군이 가장 마지막 관문이겠네…

그래도 한여름이 아니어서 그나마 괜찮아 !!! 라고 생각하며 잘 이겨내길 바란다.

아들아 동료 훈련병들의 면면을 알려 주어 고맙구나~~


훈련병들이 대체로 좋은 전우들 같아서 좋다~~~

용봉초등학교 68년생 석구님은 초등학교(아빠 때는 국민학교) 32회가 맞다니? ㅎ.~~

그리고 군대에서 같이 동고동락 하며 같이 훈련 받고 또 같이 자대배치 받으면 대체로 참 친해지지~~~

아들아~~ 주찬이가 오늘은 애플파이를 만들어 왔는데 진짜 맛있다~~~ ㅋ ㅋ ㅋ

우리 큰 아들은 초코파이도 맘껏 못먹는데 아빠는 주찬이 덕분에 자꾸 맜있는 것 

먹어서 미안타 ㅎ ㅎ ㅎ ~~~



사랑하는 아들 주영아.  

오늘은 하나님의 은혜로 어제 뿌려놓은 씨앗이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어서 경기도 오산시에서 개최되는 

국제학술포럼 명찰세트 주문도 540세트 나오고 또 어제 주찬이 학원에 데려다 주면서 블루투스로 연결하고 

가는데 전화해서 받은 전화 내용으로

어디 행사하는지 목걸이 줄 4,000개가 주문 나와서 짭잘했다. ~~~  

그리고 가라지도 나오더구나. 가라지가 무엇인지 만나면 말해줄게 ㅎ. ~~~ 이것도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하면서 잘 해결해야지~~~ 잘 해결되리라 믿는다. 큰 문제될 것이 없으니… 

그리고 드디어 말많던 OO시 한국예총 소속 작가들의 사진도 자료가 모두 와서 이제 제작들어간다. 손편지로 작년에 적어서 보낸 것이 참 좋은 효과를 나타내네할렐루야~~~


 아들아~~~ 11.1일 아들 수료식 이전에 하루 전날  모든 가족이  할머니댁에 가서 자고 할머니랑 임실로 

제 시간보다 빨리 갈게.

아들아 어제는 엄마랑 같이 산도 걸었단다

매일마다 걷자고 하니 네 엄마 말이 아들이 일주일에 세 번만 걸으라고 했다고 세 번만 걷는데~~~~  

ㅋㅋㅋ 그래도 어디니? 할레루야~~~

 

 사랑하는 아들아  아빠가 주찬이가 만든 애플 파이 올린다

그림으로나마 보고 위안을 받으렴~~~ ㅋ ㅋ ㅋ

그럼 내일 또 쓸게  Jesus Bless You ~~~

추신: 두번 째에 김연아의 스파이럴 사진 올린다 ~~~

(교관님 몰래 동료 훈련병들하고만 봐~~~앙~~~ ㅋ ㅋ ㅋ) 


사랑하는유주영훈련병아들에게 아빠가 쓴다 _ 2017.10.17 오후 11시 넘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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