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두레교회 58

[두레마을 산지농장(3)] 김진홍 목사님의 아침묵상

두레마을 산지농장(3) 2021-05-28(금) 어제 글에 이어 두레마을이 혼신의 힘을 기울여 개척하고 있는 산지농장에 관한 글을 계속하여 쓰겠습니다. 두레마을 산지농장에서는 채소 재배를 중요시합니다. 좋은 채소 섭취는 건강에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의하면 한국인들의 식탁에 채소가 너무 적게 오른다 합니다. 채소가 적게 오를 뿐 아니라 그나마 산성화된 토양에서 농약과 화학 비료로 길러진 채소들이어서 건강에 좋지 못한 채소들입니다. 그래서 두레마을에서 채소 재배에는 먼저 토양을 가꾸는 일에서 시작합니다. 산성화된 토양을 인체에 이로운 약알카리성 토양으로 개량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이를 위하여 먼저 실천하여야 할 것이 제초제나 농약,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아니하고 잘 숙성된 퇴비를 사용하여 토..

나의 이야기 2021.05.28

[좋은 목사의 조건(3)] 김진홍목사님의 아침묵상

좋은 목사의 조건(3) 2021-04-23(금) 좋은 목사가 되려면 갖추어야 할 조건이 무엇이겠습니까? 나는 좋은 목사가 갖추어야 할 조건의 첫째로 정직을 꼽습니다. 정직하지 못한 목사는 공해(公害)입니다. 정직하지 못한 목사는 성도들의 영혼을 좀 먹고 병들게 하는 공해입니다. 그러나 교회들이 새로운 목사를 선정할 때 그 점을 우선적으로 보지 못한 채로 학위가 있느냐 경력이 어떠하냐를 묻습니다. 나도 그 점을 소홀히 하여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긴 적이 있습니다. 좋은 목사가 갖추어야 할 덕목의 두 번째는 영혼 구원에 대한 열정입니다. 교회는 무어니 무어니 하여도 영혼 구원에 목표를 두는 영적 공동체입니다. 그 큰 목표 위에 봉사와 구제, 치유와 인권 운동, 민주화 운동과 통일 운동 등이 있어야 합니다...

나의 이야기 2021.04.23

[좋은 목사의 조건(2)] 김진홍목사님의 아침묵상

좋은 목사의 조건(2) 2021-04-22(목) 에스겔 34장과 요한복음 10장을 목자장이라 합니다. 좋은 목자, 좋은 목사의 조건을 구체적으로 일러 줍니다. 어제 글에서는 요한복음 10장에서 일러 주는 목자의 3가지를 적었습니다. 오늘은 에스겔서 34장에서 일러 주는 참 목자의 모습을 적겠습니다. 에스겔서 34장은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란 말로 시작됩니다. 이 말은 48장으로 이루어진 에스겔서에서 49회나 나옵니다. 2절에서부터 양을 잡아 기름을 먹으며 자기 배만 불리는 거짓 목자에 대하여 일러 줍니다. 거짓 목자는 다섯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는 연약한 자를 강하지 않게 합니다. 둘째는 병든 자를 고치지 않습니다. 셋째는 상한 자를 싸매 주지 않습니다. 넷째는 쫓기는 자를 돌아오..

나의 이야기 2021.04.22

[좋은 목사의 조건] 김진홍목사님의 아침묵상

좋은 목사의 조건 2021-04-21(수) 에스겔서 34장과 요한복음 10장을 목자장이라 합니다. 선한 목자, 곧 좋은 목사의 조건을 일러 줍니다. 먼저 요한복음 10장에서 3 가지 종류의 목사를 일러 줍니다. 첫째는 절도와 강도 같은 목사입니다. 교인들을 등쳐먹는 가짜 목사입니다. 안타깝게도 이런 목사가 없을 것 같은데 있습니다. 특히 한국 개신교가 신학교들이 난립되어 수준이 안 되는 목사들을 양산하다 보니 이런 유의 목사가 적지 않게 섞여들게 되었습니다. 둘째는 삯꾼 목사입니다. 목사직이 자신의 직업이 되어 생계 수단으로 때로는 성공 수단으로 목사가 되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유에 속하는 목사들은 월급 타령을 하고 대접 받기를 좋아합니다. 이런 목사들을 모신 교회들은 당연히 영적으로 활력이 없고 생동감..

나의 이야기 2021.04.22

[두레마을 감자 심는 날] 김진홍목사님의 아침묵상

두레마을 감자 심는 날 2021-04-09(금) 내일 금요일과 토요일은 두레마을이 감자 심는 날입니다. 이번 주에는 날마다 밭갈이를 하고 밭에서 돌을 주워 내고 오늘은 골타기를 하였습니다. 특히 어제 오후엔 두레국제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까지 감자 심을 밭에 돌 주워 내기를 도왔습니다. 나는 날마다 두레 일꾼들이 밭갈이 하는 일을 도왔더니 이 저녁에는 그냥 잠이 쏟아집니다. 내일 금요일과 토요일에 감자를 심게 됩니다. 감자 심는 일에는 일손이 무척 필요합니다. 먼저 감자 씨를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에 재를 묻힙니다. 감자를 심을 밭에서 닦아 놓은 골을 따라 심게 됩니다. 이 일은 기계로 할 수 있는 작업이 아니어서 손으로 진행하여야 하기에 온 마을 일손이 합심하여 작업에 들어갑니다. 감자를 먹는 분들은 두..

나의 이야기 2021.04.09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 김진홍목사님의 아침묵상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 2021-04-07(수) 내가 각별히 즐겨 읊는 성경구절 중에 이사야서 43장의 말씀이 있습니다.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는 말로 시작되는 이사야서 43장 18절의 말씀입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면 먼저 하여야 할 일이 있습니다. 지난날에 형성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일입니다. 사람들은 지난날에 주입된 고정관념에 사로 잡혀 새로운 일을 시작함에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사야 선지는 새로운 일, 즉 미래를 개척하려면 먼저 이전의 사고방식, 이전의 생각에서 먼저 벗어날 것을 촉구합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 하였습니다. 그 새 일은 〈광야에 길을 닦고 사막에 강이 흐르게 한다〉 하였습니다. 이사야 선지가 선포하..

나의 이야기 2021.04.07

[초등교육에 대한 생각(4)] 김진홍목사님의 아침묵상

초등교육에 대한 생각(4) 2021-04-02(금) 〈언어 교육에 대하여〉 비단 초등교육에서만이 아니라 교육 전반에 걸쳐 언어 교육이 중요함은 재론의 여지가 없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이스라엘의 언어 교육에 대하여 생각해 봅시다. 이스라엘은 열악한 환경에서 시작한 나라인데다 자신들보다 수십 배에 이르는 이슬람 국가들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그래서 국가의 생존과 활로를 교육에서 찾았습니다. 그들의 교육은 종교와 교육을 하나로 묶은 교육입니다. 그리고 세계로 뻗어나가야 하는 처지를 생각하여 언어 교육을 강화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은 초등학교에 외국어 하나를 마스터 합니다. 중학교에서 제 2 외국어 하나를 익힙니다. 그리고 고등학교에서 3 외국어를 익힙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국민들은 초등학교 졸업이면 외국어 한 가..

나의 이야기 2021.04.02

[초등교육에 대한 생각(2)] 김진홍목사님의 아침묵상

초등교육에 대한 생각(2) 2021-03-31(수) 모든 교육의 기초가 되는 초등교육에 대한 일본의 한 경우를 생각해 봅시다. 일본제국주의 시대입니다. 미국을 상대로 힘에 벅찬 전쟁을 일으켜 힘겨워 하던 때였습니다. 심지어 대학 교수들까지 징집하여 남방의 일선으로 배치하던 때였습니다. 전문 분야에서 연구하는 교수들까지 징집되어 일선에서 총알받이로 배치하던 시절입니다. 그런데 소학교 교사들은 징집하지 않고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데에 전념하게 하였습니다. 그렇게 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만일에 전쟁에 져서 망하여도 초등학교 학생들부터 가르쳐 나라를 다시 세워 전쟁을 준비하게 하면 된다는 생각에서 그렇게 하였다 합니다. 일본제국주의 지배가 우리들에게는 뼛골에 사무친 한이지만 초등학교 교사들만큼은 전쟁터로 데려가지..

나의 이야기 2021.03.31

[자녀교육을 다시 생각합니다] 김진홍목사님의 아침묵상 210329(월)

자녀교육을 다시 생각합니다 2021-03-29(월) 오늘 주일예배를 마치고 한가로워진 시간에 자녀교육에 대하여 다시 생각합니다. 이렇게 다시 생각하는 연유가 있습니다. 두레국제학교는 원래는 중고등과정만 계획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초등학교까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유인즉 중학교에 입학한 학생들 중에 언어구사가 너무 거칠고 어린이답지 않은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의 학교교육이 초등학교에서부터 무너지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 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부터 모범교육을 시작하여 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람직한 자녀교육에 대하여 누가복음 2장에 한 기준이 있습니다. 바로 예수님의 어린 시절에 관한 말씀입니다. 누가복음 2장에서만 다른 복음서에서는 없는 예수님의 어린 시절에 관한 구절이 2구절 ..

나의 이야기 2021.03.29

[역사를 만드는 신앙] 김진홍목사님의 아침묵상

역사를 만드는 신앙 2021-03-27(토) 다음 주 화요일인 3월 30일부터 3일간 영남신학교에서 특별집회를 인도하게 됩니다. 영남신학교의 700여명의 학생들과 교수님들 모두가 집회에 참석케 됩니다. 2 시간씩 5 차례 10 시간 동안 설교하게 됩니다. 오늘도 두레수도원의 산길을 오르며 무슨 내용으로 설교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기도하며 준비 중입니다. 이렇게 마음을 쓰는 것은 이들이 장차 목사가, 교사가 되고 지도자들이 되어 한국교회를 이끌어 나갈 인재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크리스천 가정의 아버지가 되고 어머니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3일간의 집회에서 설교할 전체 주제를 〈역사를 만드는 신앙〉이라 정하였습니다. 교회를 이끌 지도자들에 갖추어야 할 요소들 중에 기본이 되는 자질 4 가지가 있습니다. ..

나의 이야기 2021.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