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두레교회 58

[두레마을의 봄맞이 작업] 김진홍목사님의 아침묵상

두레마을의 봄맞이 작업 2021-03-19(금) 두레마을은 50년 전 시작하던 때로부터 분명한 목표가 있었습니다. 〈땅과 사람을 살리는 공동체 마을을 세우자〉는 목표입니다. 그러나 반백년 50년이 지나는 동안에 연습만 하느라 제대로 하지를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50년이 지난 지금에야 조금 감이 잡히는 듯합니다. 그래서 그간에 연습에서 얻은 경험을 밑천으로 삼아 동두천 쇠목골에 돌산 8만평을 마련하여 9회 말에 안타를 한번 치려는 작정입니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제대로 한번 해보자는 다짐입니다. 이제 3월도 중순에 들어서고 나니 봄맞이 준비에 바쁘기 그지없습니다. 어제는 감자 심을 밭을 일구는데 하루를 보냈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감자 소비량이 너무 적습니다. 평균으로 미국 사람들은 감자 소비량이 일인당 70..

[마음 비우기, 몸 비우기] 김진홍목사님의 아침묵상

마음 비우기, 몸 비우기 2021-03-13(토) 한국교회 교인들의 신앙생활 중에는 자신들이 그릇되었다고 느끼지 못하는 한 가지 잘못된 습관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께 기도드릴 때에 항상 달라고만 하는 습관입니다. 말하자면 "주시옵소서" 신앙입니다. 이미 받은 은혜도 많거니와, 받은 것들을 헤아려 감사드리지를 못하고 "주시옵소서" 라는 말만 되풀이 합니다. 그런데 은혜가 깊어지려면 받기 전에 먼저 자신의 마음을 비울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들 마음속에는 자신의 나이만큼이나 나쁜 것들이 쌓여 있습니다. 원망과 시비, 한과 아픔, 상처와 허물이 쌓이고 쌓여 마치 쓰레기통처럼 가득 차있습니다. 이렇게 쌓인 것들을 예수님 앞으로 내려놓고, 마음을 말끔히 비울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빈 마음이 되어야 그 빈자리..

나의 이야기 2021.03.15

[두레온라인교회를 소개합니다] 김진홍목사님의 아침묵상

두레온라인교회를 소개합니다 2021-03-02(화) 두레온라인교회의 설립 목표는 이런 저런 사정으로 교회에 출석하지 못하고 있는 성도들을 위한 교회로 설립되었습니다. 이런 성도들 중에는 3 부류가 포함됩니다. 첫째는 해외에 나가 일하고 있는 성도들입니다. 현재 한국인들은 세계 곳곳으로 나가 활약하고 있습니다. 무려 186개 나라에서 한국인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예배와 말씀 공부의 기회를 주기 위하여 세워진 교회가 두레온라인교회입니다. 둘째는 질병이나 부상으로 인하여 장기간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환우들을 위한 교회입니다. 셋째는 어떤 사연으로 인하여서든지 오랫동안 교회에 출석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성도들에게 온라인 예배와 온라인 성경공부에 참여하게 하기 위한 목표로 세워졌습니다. 두레온라인교회는..

나의 이야기 2021.03.02

[광야교회] 김진홍목사님의 아침묵상 2021.03.01(월)

광야교회 2021-03-01(월) 교회사에서 첫 순교자였던 스데반 집사는 자신을 순교로 몰아간 사도행전 7장의 전도 설교 중에서 〈광야교회〉란 말을 했습니다. 조상들이 애굽 종살이에서 해방되어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가던 중에 체험하였던 시나이 사막 40년 세월을 일컬어 스데반 집사는 〈광야교회 시절〉이라 하였습니다. 지금 우리가 섬기고 있는 교회 역시 〈광야교회〉입니다. 〈광야교회〉의 핵심은 훈련입니다. 어느 훈련이나 훈련은 고됩니다. 쉬운 훈련은 없습니다. 지금 한국교회 전체가 훈련을 거치고 있습니다. 이번 훈련을 제대로 거치면 화가 복이 되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훈련을 제대로 거치지 못하고 적당히 넘어가게 되면 고생만 하고 허송세월하게 될 것입니다. 나는 3대째 교인으로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지금 80..

나의 이야기 2021.03.01

[창의력이 필요한 이유] 김진홍목사님의 아침묵상

창의력이 필요한 이유 2021-02-26(금) 우리 겨레는 본래 창의력이 있는 겨레였습니다. 우리들 핏속에는 창의력이 있는 DNA가 흐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스스로를 모른 채 타고난 창의력을 사장시키고 살았습니다. 이제는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이제는 사고를 혁신하고 발상을 전환하여야 합니다. 고정관념을 버리고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우리의 미래를 스스로 열어나가야 합니다. 첨단 기술이 첨단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닙니다. 창의적인 사고가 첨단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임을 가슴에 새겨야 합니다. 지금은 역사의 전환기입니다. 전환기에는 위상이 뒤바뀌게 됩니다. 뒤를 쫓던 사람들이 앞선 사람들보다 유리할 수도 있는 시기입니다. 첫째 지난 산업 혁명 시대에는 모방이 중요하였습니다. 고정 표적을 잘 쏘는 선수가..

나의 이야기 2021.02.26

[믿음은..] 김진홍목사님의 아침묵상

믿음은.. 2021-02-25(목) 히브리서 11장을 믿음장이라 일컫습니다. 성경 전체 중에서 믿음에 대하여 가장 깊이 있게 실감나게 설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점은 숱한 믿음의 선배들의 성공 사례를 들면서 한결같이 믿음으로 인하여 고난당하고 손해 본 사례들을 이야기하는 점입니다. 세속적으로 표현한다면 실패 사례들인데 히브리서 11장에서는 이들을 성공 사례로 들고 있는 점입니다. 그리고 1절과 2절에서 믿음에 대한 핵심을 일러 주는 언급으로 시작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라〉 이 말씀에서 믿음이 바라는 것의 실상이라 할 때에 실상이란 말이 중요합니다. 〈실상〉이란 말이 헬라어로는 〈알렉시스〉입니다. 이 말의 의미는 〈받침대〉란 뜻의 말입니다. 믿음이란..

나의 이야기 2021.02.25

[선택과 집중] 김진홍목사님의 아침묵상

선택과 집중 2021-02-23(화) 어떤 분야에서든 성공에 이르려면 꼭 필요한 한 가지가 있습니다. 〈선택과 집중입니다.〉 재능이 있는 사람들 중에 자기 재능을 살리지 못하고 이것저것 손대다가 세월을 낭비하고 성공에 이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이유가 있습니다. 자신의 재능을 믿고 여러 가지 일에 분산시켰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타고난 재능이 있는 사람일지라도 선택하여 집중하여야 성공에 이를 수 있습니다. 나는 지금 80세 나이입니다. 요즘 들어 두레마을 둘레길을 걸으며 내가 살아온 80년의 세월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끔 가집니다. 그렇게 자신의 삶을 돌이켜 보는 중에 한 가지 아쉬움이 있습니다. 선택하여 집중하지 못한 점에 대한 아쉬움입니다. 너무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벌려 시간과 체력과 ..

나의 이야기 2021.02.23

[안식하는 신앙] 김진홍목사님의 아침묵상

안식하는 신앙 2021-02-20(토)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간 후에 그 땅으로 여호와 앞에 안식하게 하라 너는 육 년 동안 그 밭에 파종하여 육 년 동안 그 포도원을 가꾸어 그 소출을 거둘 것이나 일곱째 해에는 그 땅이 쉬어 안식하게 할지니 여호와께 대한 안식이라" (레위기 25장 2~4절) 성경에는 다섯 가지 안식이 있습니다. 첫째가 사람의 안식입니다. 엿새 동안에 열심히 일하고, 칠 일째는 노동과 의무에서 벗어나 쉼을 누립니다. 두 번째가 토지의 안식입니다. 토지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산지, 대지, 농지입니다. 토지의 안식은 모든 농지에 대하여 육 년 동안 수확을 하고 칠 년째는 땅이 쉬게 합니다. 이를 휴경제(休耕制)라 부르기도 합니다. 레위기 ..

나의 이야기 2021.02.20

[농부 하나님(4)] 김진홍의 아침묵상

농부 하나님(4) 2021-02-18 (목) 여러 해 전 중국과 몽골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한 사업이 진행된 적이 있습니다. 한국의 코이카의 지원 사업으로 진행되었던 사업입니다. 한국에서는 자연농업의 대가이신 조한규 장로가 참여하였고 EU에서는 독일팀이 참여하였습니다. 그런데 묘목을 길러 사막에 옮겨 심은 나무의 정착률이 한국 팀과 독일 팀 사이에 판이하게 달랐습니다. 한국 팀은 나무의 정착률이 90%에 이르렀고 독일 팀의 경우는 고사율이 90%에 이르렀습니다. 독일 팀은 자존심이 몹시 상하여 한국 팀을 찾아 비결을 물었습니다. 한국 팀의 조한규 장로가 먼저 물었습니다. "묘목을 어떻게 길렀습니까?" EU의 독일 팀이 답하였습니다. "너무 당연한 걸 물으시네요. 최고 품질의 상토에 최적의..

나의 이야기 2021.02.18

[농부 하나님(2)] 김진홍 목사님의 아침묵상

농부 하나님(2) 2021-02-16(화) 창세기 2장에는 창조 기사의 두 번째 이야기가 나옵니다. 1장의 첫 번째 창조 이야기는 창조 역사가 진행된 순서를 따라 기록되었고 2장의 창조 이야기는 사람 중심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2장 5절에서 다음 같이 나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땅을 갈 사람도 없었으므로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밭에는 채소가 나지 아니하였으며〉 (창세기 2장 5절) 이 말씀에서 중요한 단어가 넷입니다. 하나님, 땅, 사람, 초목과 채소입니다. 이 4 단어에서 땅이 히브리어로 아다마이고 땅의 흙으로 지은 사람이 아담입니다. 하나님이 아다마, 땅에 초목과 채소가 나기를 원하셨지만 아담, 사람이 없으니 초목과 채소가 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나기를 원하시는..

나의 이야기 2021.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