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목사님 132

[역사를 만드는 신앙] 김진홍목사님의 아침묵상

역사를 만드는 신앙 2021-03-27(토) 다음 주 화요일인 3월 30일부터 3일간 영남신학교에서 특별집회를 인도하게 됩니다. 영남신학교의 700여명의 학생들과 교수님들 모두가 집회에 참석케 됩니다. 2 시간씩 5 차례 10 시간 동안 설교하게 됩니다. 오늘도 두레수도원의 산길을 오르며 무슨 내용으로 설교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기도하며 준비 중입니다. 이렇게 마음을 쓰는 것은 이들이 장차 목사가, 교사가 되고 지도자들이 되어 한국교회를 이끌어 나갈 인재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크리스천 가정의 아버지가 되고 어머니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3일간의 집회에서 설교할 전체 주제를 〈역사를 만드는 신앙〉이라 정하였습니다. 교회를 이끌 지도자들에 갖추어야 할 요소들 중에 기본이 되는 자질 4 가지가 있습니다. ..

나의 이야기 2021.03.27

[두레학교 초등학교 과정] 김진홍목사님의 아침묵상

두레학교 초등학교 과정 2021-03-25 두레국제학교는 중고등과정입니다. 전교생이 백 명 안팎입니다. 그런데도 이번에 초등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9월에 정식 개교할 계획이니까 지금은 선생 한 명에 학생 한 명입니다. 선생이 미국에서 초등교육을 전공한 분이어서 수업이 절반은 영어로 진행됩니다. 두레학교는 동두천 산속 깊숙한 골짜기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산속이어서 불편한 점이 많을 것 같지만 그에 못지않게 장점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선생님과 학생 둘이서 개울로 가서 올챙이를 잡아 컵에 담아왔습니다. 이보다 더 좋은 자연 공부가 있겠습니까? 두레마을에서는 4월에 15 가정 새 식구 맞을 준비에 열심입니다. 15평 집을 1억 7천만 원 안팎으로 분양하려 합니다. 바라기는 초등학교에 자녀를 입학시킬 젊..

[두레마을의 봄맞이 작업] 김진홍목사님의 아침묵상

두레마을의 봄맞이 작업 2021-03-19(금) 두레마을은 50년 전 시작하던 때로부터 분명한 목표가 있었습니다. 〈땅과 사람을 살리는 공동체 마을을 세우자〉는 목표입니다. 그러나 반백년 50년이 지나는 동안에 연습만 하느라 제대로 하지를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50년이 지난 지금에야 조금 감이 잡히는 듯합니다. 그래서 그간에 연습에서 얻은 경험을 밑천으로 삼아 동두천 쇠목골에 돌산 8만평을 마련하여 9회 말에 안타를 한번 치려는 작정입니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제대로 한번 해보자는 다짐입니다. 이제 3월도 중순에 들어서고 나니 봄맞이 준비에 바쁘기 그지없습니다. 어제는 감자 심을 밭을 일구는데 하루를 보냈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감자 소비량이 너무 적습니다. 평균으로 미국 사람들은 감자 소비량이 일인당 70..

[두레마을의 봄맞이 준비(2)] 김진홍목사님의 아침묵상

두레마을의 봄맞이 준비(2) 2021-03-20(토) 두레마을에서는 지난겨울 모두 힘을 합하여 산지농장을 개간하였습니다. 이제 봄이 왔으니 겨우내 개간한 터에 과수나무들을 심을 것입니다. 오늘 주문한 과수 묘목들은 머루포도 100 그루, 앵두나무 100 그루, 사과나무 20 그루, 자두나무 20 그루, 살구나무 20 그루입니다. 이들 중 머루포도가 중심입니다. 머루포도는 산머루 대목에 포도나무를 접붙여 만든 묘목입니다. 머루에 포도를 접붙여 머루포도를 만들면 병충해에 강하고 산지토양에 잘 자라게 됩니다. 두레산지농장의 특기는 미생물로 발효시킨 자연퇴비입니다. 토착미생물을 활용하여 생강, 마늘, 당귀 등의 한약재를 발효시킵니다. 흑설탕과 쌀겨, 볏짚, 낙엽 그리고 닭똥, 소똥 등으로 숙성시켜 퇴비를 제조합..

[마음 비우기, 몸 비우기] 김진홍목사님의 아침묵상

마음 비우기, 몸 비우기 2021-03-13(토) 한국교회 교인들의 신앙생활 중에는 자신들이 그릇되었다고 느끼지 못하는 한 가지 잘못된 습관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께 기도드릴 때에 항상 달라고만 하는 습관입니다. 말하자면 "주시옵소서" 신앙입니다. 이미 받은 은혜도 많거니와, 받은 것들을 헤아려 감사드리지를 못하고 "주시옵소서" 라는 말만 되풀이 합니다. 그런데 은혜가 깊어지려면 받기 전에 먼저 자신의 마음을 비울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들 마음속에는 자신의 나이만큼이나 나쁜 것들이 쌓여 있습니다. 원망과 시비, 한과 아픔, 상처와 허물이 쌓이고 쌓여 마치 쓰레기통처럼 가득 차있습니다. 이렇게 쌓인 것들을 예수님 앞으로 내려놓고, 마음을 말끔히 비울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빈 마음이 되어야 그 빈자리..

나의 이야기 2021.03.15

[두레온라인교회를 소개합니다] 김진홍목사님의 아침묵상

두레온라인교회를 소개합니다 2021-03-02(화) 두레온라인교회의 설립 목표는 이런 저런 사정으로 교회에 출석하지 못하고 있는 성도들을 위한 교회로 설립되었습니다. 이런 성도들 중에는 3 부류가 포함됩니다. 첫째는 해외에 나가 일하고 있는 성도들입니다. 현재 한국인들은 세계 곳곳으로 나가 활약하고 있습니다. 무려 186개 나라에서 한국인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예배와 말씀 공부의 기회를 주기 위하여 세워진 교회가 두레온라인교회입니다. 둘째는 질병이나 부상으로 인하여 장기간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환우들을 위한 교회입니다. 셋째는 어떤 사연으로 인하여서든지 오랫동안 교회에 출석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성도들에게 온라인 예배와 온라인 성경공부에 참여하게 하기 위한 목표로 세워졌습니다. 두레온라인교회는..

나의 이야기 2021.03.02

[광야교회] 김진홍목사님의 아침묵상 2021.03.01(월)

광야교회 2021-03-01(월) 교회사에서 첫 순교자였던 스데반 집사는 자신을 순교로 몰아간 사도행전 7장의 전도 설교 중에서 〈광야교회〉란 말을 했습니다. 조상들이 애굽 종살이에서 해방되어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가던 중에 체험하였던 시나이 사막 40년 세월을 일컬어 스데반 집사는 〈광야교회 시절〉이라 하였습니다. 지금 우리가 섬기고 있는 교회 역시 〈광야교회〉입니다. 〈광야교회〉의 핵심은 훈련입니다. 어느 훈련이나 훈련은 고됩니다. 쉬운 훈련은 없습니다. 지금 한국교회 전체가 훈련을 거치고 있습니다. 이번 훈련을 제대로 거치면 화가 복이 되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훈련을 제대로 거치지 못하고 적당히 넘어가게 되면 고생만 하고 허송세월하게 될 것입니다. 나는 3대째 교인으로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지금 80..

나의 이야기 2021.03.01

[창의력이 필요한 이유] 김진홍목사님의 아침묵상

창의력이 필요한 이유 2021-02-26(금) 우리 겨레는 본래 창의력이 있는 겨레였습니다. 우리들 핏속에는 창의력이 있는 DNA가 흐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스스로를 모른 채 타고난 창의력을 사장시키고 살았습니다. 이제는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이제는 사고를 혁신하고 발상을 전환하여야 합니다. 고정관념을 버리고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우리의 미래를 스스로 열어나가야 합니다. 첨단 기술이 첨단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닙니다. 창의적인 사고가 첨단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임을 가슴에 새겨야 합니다. 지금은 역사의 전환기입니다. 전환기에는 위상이 뒤바뀌게 됩니다. 뒤를 쫓던 사람들이 앞선 사람들보다 유리할 수도 있는 시기입니다. 첫째 지난 산업 혁명 시대에는 모방이 중요하였습니다. 고정 표적을 잘 쏘는 선수가..

나의 이야기 2021.02.26

[믿음은..] 김진홍목사님의 아침묵상

믿음은.. 2021-02-25(목) 히브리서 11장을 믿음장이라 일컫습니다. 성경 전체 중에서 믿음에 대하여 가장 깊이 있게 실감나게 설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점은 숱한 믿음의 선배들의 성공 사례를 들면서 한결같이 믿음으로 인하여 고난당하고 손해 본 사례들을 이야기하는 점입니다. 세속적으로 표현한다면 실패 사례들인데 히브리서 11장에서는 이들을 성공 사례로 들고 있는 점입니다. 그리고 1절과 2절에서 믿음에 대한 핵심을 일러 주는 언급으로 시작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라〉 이 말씀에서 믿음이 바라는 것의 실상이라 할 때에 실상이란 말이 중요합니다. 〈실상〉이란 말이 헬라어로는 〈알렉시스〉입니다. 이 말의 의미는 〈받침대〉란 뜻의 말입니다. 믿음이란..

나의 이야기 2021.02.25

[집중력 기르기] 김진홍목사님의 아침묵상

집중력 기르기 2021-02-24(수) 나이 들어가면서 나 자신에 대하여 염려되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집중력이 떨어지는 점입니다. 어떤 때는 마음이 산만하여지고 기억력도 떨어지고 집중이 잘되어지지를 않아 이런 증상이 치매가 오는 시초나 아닐까 하는 괜한 염려에 젖어들 때도 있습니다. 특히 독서할 적에 그런 염려가 됩니다. 전에는 읽고픈 책을 손에 들면 주위를 잊고 책읽기에 빠져들곤 하였습니다. 그러나 요즘 들어 그런 집중력이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그로 인하여 나 자신의 나이를 실감케 됩니다. 돌이켜 보면 80이란 나이는 옛날 같으면 진작에 저승으로 갔을 나이입니다. 그럼에도 왠종일 열심히 일하고 사는 자체가 감사합니다. 그러니 나이 탓을 하고 그냥 시들어 갈 것이 아니라 젊은이처럼 일하며 살아야겠노라..

나의 이야기 2021.02.24